최근 발생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로 인해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조계종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로 인해 불교미술대전 작품 접수 및 보관에 어려움이 있어 불가피하게 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작품 접수 기간 및 장소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불교미술대전 작품 접수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더 라빌 아트센터’(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에서 진행된다.
작품 접수 후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불교미술대전 대상(상금 4000만원)을 비롯한 수상작(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1월26일부터 12월3일까지 그라운드 서울(옛 아라아트센터) 1층과 2층에서 전시된다.
한편 불교미술대전은 1970년 시작해 5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불교미술대전은 ‘회화’ ‘조각’ ‘공예’ ‘디지털아트’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박인탁 기자 parkintak@ibulgy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