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정신 바짝! 친환경은 솔리드 원목가구처럼 SE0등급뿐!(3)

by 기타치는목수 posted Apr 26,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신 바짝! 친환경은 솔리드 원목가구처럼 SE0등급뿐!(3)

 

(앞의 글에서 계속...)

 

(슬프다. 여전한 후진국의 속성으로 소중한 학생들의 생명마저...어디 이것뿐일까?)

어느 전자제품 회사가 에너지효율등급표를 교묘히 아래처럼 바꾸어 속였다면 어떻게 될까?

난리 날 거다. 에너지효율 1등급이 최고인 거 알만한 사람 다 알고 법으로까지 강하게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A4.jpg

 

 

 

비슷하게 생긴 등급표인데 맘대로 바꾸어도 아무런 제제 없고 소비자마도 환영하는 게 있다?

신기하지만 정말 있다. 바로 가구의 포름알데히드 등급표이다. 아래처럼 선진국에선 솔리드 원목가구의 SE0등급(0~0.3mg/L)이 유일한 친환경 등급인데, 이 분야마저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는 국내에선 은근히 선진국에서 실내사용 제한인 E0등급을 끼어 넣고 심지어는 절대금지인 E1등급을 끼어 넣어 속이고 있다고 한다.

 

 

A4_550.jpg

 

 

최근 머니투데이의 [E1등급 사용 '친환경' 가구? 속지 마세요(머니투데이, 2014,3/30)] 기사 얘기이다. 우리의 위험천만한 집안 공기의 원인에 대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이 기사를 재해석 해 보면서 아래의 6가지 내용과 함께 선진국의 건강하게 호흡하는 집안환경의 비결인 솔리드 원목가구에 대해 알아보자.

 

 

Bergmann_Campus01_550_440.jpg

 

 

1. 친환경이라는 수식어가 친환경 가구 만들지 못한다!

2. 친환경 등급표이든 시험성적서이든 얼마든지 가짜 만들 수 있다!

3. 품질 마지노선이 친환경의 국가대표로 둔갑되어 있다!

4. 우리 정부의 느슨한 품질기준으로는 가족 건강 못 지킨다

5. 이제 선진국 기준으로 살 때가 되었다!

6. 가구 구입할 땐 정신 바짝 차려라!

 

 

그 세 번째로...

3. 품질 마지노선이 친환경의 국가대표로 둔갑되어 있다!

 

머니투데이의 기사에 의하면, E1등급은 정부의 현행 품질기준에서 최소로써 가구에 사용할 수 있는 목질자재(원목가구처럼 진짜 나무가 아니라 "나무 성질의 자재") 중 최하위 등급의 뜻이란다. 그렇다면 E1등급 자재임을 자랑하는 Pb/MDF/합판 가구 업체들은, 수준도 모른 채 근육을 자랑하려는 아이들처럼 최하위 가구를 자랑하고 있다는... 그것도 유해한 걸. 근육질의 SE0등급 솔리드 원목가구 앞에서 주름 잡는 꼴이다. 이것도 후진국의 한 모습이다.

 

 

BC01_550.jpg

 

 

저급한 국내의 품질기준상 마지노선에 간신히 매달려있어 선진국에선 절대금지인 E1등급이지만, 국내에선 친환경/안전으로 둔갑돼 솔리드 원목가구처럼 SE0등급이나 되는 것처럼 몸값을 높이는 근거로 악용되고 있는 게 우리의 슬픈 현실이란다.

 

 

E805_550.jpg

 

 

그것도 가구 업계의 강력한 반발상생이라는 흐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진 마지노선이 마치 자랑스런 국가대표나 되는 것처럼 포장되고 있는 거다. 솔리드 원목가구 같은 SE0등급만을 인정하는 선진국엔 너무 유해해서 수출금지 품목이 되어 버린 쓰레기인데... (관련 내용은 이전 글 <유럽에선 출전 금지된 당신이 부끄럽다! 원목가구가 자랑스런 5가지 이유!!>에서...)

 

 

A501_550.jpg

 

 

국가대표라는 자랑에 속아, 대부분의 국민이 언제 본성을 드러낼지 모르는 맹수 같은 PB/MDF가구를 껴안고 살고 있는 꼴이다. 원래부터 심성은 온순하고 착한 통나무에서 나온 원목가구라면 안전을 넘어 완전안심일 텐데...

 

 

F602_550.jpg

 

 

가구 업체의 수준과 앞세우는 말에 따라 출렁이며 우리의 가족함을 전복시키지 않으려면, 선진국의 기준인 SE0등급에 적합하여 선진국 공인 지구대표 가구로 꼽히는 솔리드 원목가구를 선택하는 수밖에는 없는 거다. 그 선장처럼 문제 생기기 시작할 때 발뺌하면 우리 가족은 어쩔 건가?

 

 

Bergmann_Branka03_550_440.jpg

 

 

가짜 국가대표 가구 vs. 선진국 공인 지구대표 가구...


Articles

2 3 4 5 6